2023년 8월 9일 오전 10시 ESG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이번 ESG클래스는 유니마인드랩 주최로 ESG서포터즈와 소셜캠퍼스온 서울1센터 입주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두 분의 강사님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는 현재 미국 Salisbury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강광욱 교수님과 전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을 지내신 강승구 회장님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주제는 ESG전반에 관한 이야기, 미국에서의 장애를 바로보는 관점으로 진행되었으며 각각 40분씩 강연이 이루어졌으며 청중들이 미리 작성한 질문과 현장 질문으로 Q&A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번째 강광욱 교수님은 ESG 시대, 기존기업과 스타트업은 어떤 의미인가? 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ESG라는 키워드는 이제 너무나 대중화 되어있고 사람들이 예전부터 당연하듯이 쓰고 있지만 그 의미와 유래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SG에서 가장 오래된 논의는 G(지배구조)에였으며 주식회사라는 개념이 정착될 시점으로 회사가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S(사회)적 개념으로 노동시간이나 노동자의 권리 등 산업혁명 이후 생겼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에 들어서야 E(환경)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으며 기업이 환경에 대한 책임 없이는 영속할 수 없는 부분들이 강조 되었습니다.더불어 ESG 시대에 기존 기업과 스타트업이 직면한 문제들과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두번째 세션으로 강승구 회장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강 회장님은 소아마비로 인해 지체장애를 가지게 되었고 불편한 몸으로 미국 유학을 떠나 정착하여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에 까지 이르는 스토리를 공유해주셨습니다. 또한 미국에서의 장애 인식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요. 한국은 장애인을 볼때 측은한 감정을 가지거나 조건없이 바로 도와주려는 마음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애 당사자 입장에서는 도움을 받더라도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묻거나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에 관계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기를 원합니다.
미국의 경우 도움을 요청할때까지 기다리며 도움을 요청했을 경우 확실히 도움을 주기도 하며 되도록이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관계없이 함께 줄을 서거나 순서를 기다립니다. 즉, 내가 눈이 보이지 않거나 다리가 불편한 것은 하나의 특성일 뿐 구별해야할 대상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장애인이라도 돈을 벌 수 있다면 비장애인과 똑같이 대우하고 만약 돈을 벌 수 없을 때 나라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이번 클래스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장애 인식이 다르고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유니마인드랩은 장애 뿐만 아니라 ESG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준비하고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강사들 뿐만 아니라 이번 클래스처럼 미국 현지에서 일하거나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을 모셔서 좀더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고 있습니다. 다음 ESG클래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