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니마인드랩입니다.
지난주 목요일 소셜캠퍼스온 서울1센터 이벤트홀에서 유니마인드랩 ESG 대학생 기자단 4기 발대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ESG 기자단은 재작년부터 시작해 대학생들의 시각에서 사회,환경 등 ESG 이슈를 다루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온라인 기사글을 작성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경우 사회,환경에 깊이 관심있는 지원자분들이 정말 많이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활동은 5명을 어렵게 선정했지만, ESG에 대한 관심 그리고 더 나아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 이렇게 관심과 열정을 갖고 지원해주신 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욱 많은 대학생 여러분과 소통하며 더욱 다양한 시선으로 사회 문제들을 다룰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 4기 발대식에는 시각 장애 당사자인 이창훈 아나운서를 특별 연사로 초청해 귀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창훈 아나운서는 직접 아나운서가 된 계기, 취미 생활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전했는데요. 가장 먼저 언어가 주는 의미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장애, 비장애 대신에 "부족"이라는 표현을 쓰며 편견없이 서로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는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언어가 너무 자주 사용되거나, 의미가 퇴색되면 힘을 잃게 됩니다. 그러한 점에서 착안해 장애, 비장애가 아닌 각자의 개성을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경계를 허무는 "부족"이라는 말은 참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장애우'라는 표현은 지양해야할까요?, 어떻게 아나운서를 꿈꾸시게 되었나요?, 시각 장애 당사자의 대학 생활이 궁금해요! 등 그 밖에 어떤 기사를 다루면 좋을지 기자단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하며, 창훈님께서 직접 현장에서 즉석으로 피드백을 해주기도 하셨습니다.
또한, 이렇게 ESG 기자단 활동 중에 인물 인터뷰를 직접 진행해 본다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는지 부터 이야기를 가깝게 들어보며 비단 멀게만 느껴지는 ESG가 아닌 현실을 헤쳐나가고 있는 한 사람의 이야기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발대식 이후 기자단 활동 방향과 목표에 대해 설명이 이어졌고, 앞으로 약 3개월 동안 장애인식개선과 ESG 관련 다양한 기사들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