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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후기

서로체험단 2기 – 연남동 경의선숲길

by 유니마인드랩 posted Dec 0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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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시작 장소는 홍대입구 3번 출구입니다.
이용자님과 제공자님은 각각 전철을 통해 3번출구 아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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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로 이용자 허용현님은 평소에 연남동에 위치한 경의선 숲길을 가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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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님의 요청에 따라 맛집과 산책이 적절히 섞인 코스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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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숲길은 예전에는 화물을 실어나르던 철길이었습니다.
경의선 복선 전철 사업이 시작되면서 이 철길을 그대로 사용하려고 했지만 철도 지하화 요구에 의해
폐선되었고 이 철길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통해 지금의 공원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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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이 철길을 중심으로 많은 상권이 들어섰으며 아기자기한 카페, 빵집, 음식점들이 생기면서
지금은 홍대입구 상권과 더불어 서울 서부권의 주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정말 바닥에 철길이 그대로 남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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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이용자님께 실제 철길 바닥을 발로 감촉을 느껴보시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시각장애인은 시각대신 온몸의 촉각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철걸을 따라 쭉 걸어 보았습니다.
주변의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을 제공자님이 직접 설명해드렸습니다.
11월의 끝자락이지만 다행히 날씨가 춥지 않아 체험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FUHAHA 빵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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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문지는 FUHAHA 빵집이었습니다.
연남동에서는 매우 유명한 빵집이었고 다양한 종류의 크림빵을 팔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계단이 있어서 휠체어 장애인분에게는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각장애인에게도 계단은 쉽지 않은 장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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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빵 6개를 구입하고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연남동 이미커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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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코스는 카페입니다. 드립커피로 유명한 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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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곳은 경사로도 있고 자리도 넓어서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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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이 4가지 드립커피에 대해서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식음료에 대한 설명은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장애인분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선택권이 주어지고 원하는 음료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친철한 설명이 있는 곳은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보편적인 메뉴 밖에 시킬 수 없습니다.
이 곳은 독특하게 잔을 두개씩 따로 주셨고, 커피를 다 마시면 마셨던 잔을 리필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감사하게도 직원 분의 배려로 같이 사온 크림빵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공방골목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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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코스는 공방골목입니다.
카페에서 이곳까지 가려면 처음에 걸었던 철길을 가로 질러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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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불구불한 길이나 신호등이 없는 길도 걷게 되었습니다.
신호가 있더라도 음성신호기가 대부분 고장이 나있어서 시각장애인이 안내보행이 없이는 매우 힘든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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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공방골목에 도착하였지만 골목을 설명하거나 어떤 공방이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 매우 설명이 어려웠습니다.
만약 가게 마다 QR코드나 점자 설명이 부착되어있다면 어떤 정보가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는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벽화거리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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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는 벽화거리 입니다.

공방골목과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역시 이동하는데 좁은 골목과 고장남 음성 신호기가 많았습니다.

철길의 거의 끝 부분의 위치한 고래 벽화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실제 벽화 느낌을 느껴보시라고 이용자님께 안내 해 드렸고 “설러번플러스”라는 장면 인식 앱을 통해 어떤 벽화 인지도 대략적으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앱에서는 많은 물고기떼와 고래 그리고 그 아래 사람이 있다고 설명하였고 아마 아쿠아리움으로 생각하는 철길의 끝이었기 때문에
다시 발길을 돌려 철길을 따라 홍대입구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11월 날씨가 더워서 중간중간 벤치에 앉기도 했고 지나가는 강아지와 사람들의 모습도 이용자님께 설명해드렸습니다.

연남동은 길이 평평하고 위험요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만약 철길만 걷는다면 안내보행이나 휠체어도 손쉽게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식음료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골목을 걷거나 횡단보도를 이용할때는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특히 고장난 음성신호기는 빠르게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용자님도 어느정도 체험이 가능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드릴수 있었다면 더 풍성한 체험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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