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마인드랩과 코치미가 커리어코칭 및 네트워크 파티를 열었습니다. 서울숲 앞 언더스탠드에비뉴 ‘소셜혁신랩’에서 동행코치 10명, 시각장애인 10명과 함께 커리어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후2시에 만난 동행코치와 참가자는 사전에 전화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였고 당일날 안내보행을 통해 각자의 파트너와 함께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코칭은 일반 상담과 달리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질문과 상담이 이루어지는 방식입니다.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직업 선택의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코칭을 통해 진로 목표를 수립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습니다. 장애인분들이 실제로 하실 수 있는 업무는 많지 않지만, 본인의 흥미와 관심을 기반으로 새로운 직업을 발견해 나가는 탐구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바리스타라는 직무를 체험하고, 장애인 채용을 목적으로 하는 ‘히즈빈스’라는 기업과 협업하면서 장애인 고용의 의미와 실행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용기를 북돋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